칸타타 51번, '땅의 만민이여, 하나님을 환호하여 맞이하라'는 트럼펫 독주와 소프라노 독창을 위한 협주곡을 떠올리게 하는 이 작품은 많은 바흐의 칸타타 중에서도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작품이다. 높은 음역과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기 때문에 오늘날 소프라노 가수의 귀중한 레퍼토리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이 앨범에서 화려한 보이스를 선보이고 있는 소프라노 가수 캐롤린 샘프슨은 이러한 작품의 특성을 너무나 잘 살려내고 있다.
물론 30집까지 이어오며 호흡을 맞쳐온 바흐 콜레기움 저팬과 스즈키가 있었기에 샘프슨의 보이스도 더욱 살아났겠지만 말이다. BWV1127에 이어지는 보너스 트랙 역시 놓쳐서는 안 될 작품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