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의 제문에서 태어난 블라다 카닉은 노르웨이로 망명 후 비교적 뒤늦게 발굴된 집시 음악계의 보석으로 평가받고 있는 뮤지션으로 발칸 반도의 역사적인 아픔을 노래하며, 자신의 민족적 정체성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있다. 앨범 제목을 직역하면 ‘악센트를 갖고 이민’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조국의 언어 대신 노르웨이어로 모든 트랙을 녹음했지만, 직접 모든 가사를 작사하며, 조국의 아픔을 한곡 한곡에 담아내고 있다. 집시 싱어송 라이터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은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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