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샤리 피아노 리사이틀
연주: 타마스 바샤리
잊을 수 없는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우리에게 각인된 타마스 바샤리가 노년을 맞이하여 녹음한 피아노 작품집. 1999년 그가 다시금 솔리스트로서 스튜디오로 돌아왔다는 사실에 환호하지 않을 올드팬은 없을 것이다. 그의 쇼팽은 여전히 낭만적이고 더욱 기품이 넘칠 뿐만 아니라 연륜에서 기인한 위엄까지 풍기고, 베토벤 ‘월광’ 소나타는 아름다운 음색으로 가득 차 있으며 리스트는 테크닉을 넘어선 진정한 비르투오소로서의 풍모를 느끼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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