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를 대표하는 두 명의 음악가, 첼리스트 페레니와 피아니스트 코치쉬가 호흡을 함께 한 1989년부터 1995년 사이의 리사이틀 앨범. 정확한 운궁과 서정적인 프레이징으로 음악에 윤기 넘치는 생명을 불어넣는 노장 페레니와 단단하면서도 음율의 고저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젊은 코치쉬가 만들어내는 앙상블은 실로 경탄할 만하다. 특히 드보르작 바가텔에서 코치쉬의 하모니움 반주 위에 흐르는 페레니의 아름다움이 듣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