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톡의 초연지도 이후 30여년동안 역할을 맡았던 미하리 세켈리의 전설적인 목소리와 초연 지휘자 세르지오 파이로니 뒤를 이은 야노슈 페렝치크가 호흡을 맞춘 1956년 모노 레코딩. 바르톡은 세켈리를 위해 몇몇 바리톤 성부를 이례적으로 낮게 고쳤다고 하니 그에 대한 신뢰가 얼마나 컸는가를 알 수 있다. 진정한 헝가리적 루바토와 절묘한 심리묘사를 보여준 페렝치크의 이 녹음이야말로 바르톡의 의도를 잘 살린 유일한 레코딩이라고 말할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