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와 관련해서 음악사에 남긴 이름과는 달리 음악 자체는 여전히 망각 속에 빠져 있는 루이 마르샹의 혁신적인 건반음악을 다시 생생하게 되살린 멋진 음반! 당대 바로크 프랑스 건반음악을 이끌었던 마르샹 음악의 탁월한 대위법과 프랑스다운 매혹적인 선율미와 다양한 색채는 그가 진정한 대가였음을 증명한다. 1769년제 타스캥 모델을 카피한 하프시코드를 연주하고 있는 마리오 마르티놀리는 곡에 따라 단정하고 우아한 고전미와 풍부한 감정을 교묘하게 오가는 설득력 있는 연주와 섬세한 구성미를 통해 블랑딘 베를레와 세틸 헤위산의 개성적인 연주와는 또다른 매력을 지닌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