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튼: 금요일 오후 Op.7, 세 개의 2성부 노래, 황금빛 허영 Op.78
연주: 몽나에 어린이 합창단 / 데니스 멘니에(지휘) / 부르노 크라베(피아노)
1933년에 작곡된 브리튼의 ‘금요일 오후’는 다양한 곳으로부터 소재를 얻은 텍스트를 사용한 12개의 곡으로 구성된 어린이 합창단과 피아노 반주를 위한 작품으로서, 젊은 브리튼의 폭넓은 창의력이 발산하고 있는 음악이다. 특히 말러풍의 장례음악을 연상시키는 마지막곡 ‘올드 아브라함 브라운’이 흥미롭다. 영국 발라드를 인용한 짧은 보드빌 작품인 ‘황금빛 허영’(1966년작)은 브리튼의 농익은 음악어법이 잘 나타나는 소년 합창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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