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 "십자가 위 그리스도의 일곱 말씀"
잊혀저 왔던 프랑크의 또 다른 걸작 "십자가 위의 일곱 말씀"이 본 음반을 통해 비로소 부활했다. 어느 정도 경량화 추세를 보이는 최근 연주계의 흐름과는 달리 관현악 파트의 연주가 상당히 진중하고 열정적이다. 이 점은 솔리스트들로 마찬가지로서 적극적인 비브라토의 사용과 신심을 다하는 듯한 가창으로 종교적인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그에 비하면 합창은 투명한 울림이 잘살아 있는 편이어서 대조를 이룬다. 여성 단원을 가급적 배제하고 보이 소프라노와 알토를 기용하는 독일 교회 합창 음악의 전통과 다소 상이한 프랑스 카톨릭의 특색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레코딩이다.
*세계최초 레코딩 - 수입, 배포: 시샵뮤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