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 마리아를 노래한 500년의 전통을 탐구하다
널리 알려진 것은 아니지만 플랑드르의 합창 전통이 얼마나 견고한가를 입증하는 또 하나의 수연이다. 조스켕 데프레와 공베르에서 브루크너와 브람스를 거쳐 브리튼을 아우르는 방대한 프로그램에서 각각의 스타일을 예리하게 짚어나가는 합창단의 예리한 감각은 흔하게 볼 수 있는 선집음반의 운명에서 이 음반을 건져내고 있다. 성모 마리아라는 공통의 주제가 어떻게 서양사 500년의 세월을 꿰뚫고 있는지를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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