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시대 사용되었던 악기인 크룸호른은 더블 리드의 목관악기로 아래쪽이 우산손잡이처럼 구부러져 있는 독특한 형태와 오보에의 꽥꽥거리는 듯한 소리가 더욱 과장된 음색을 갖고 있었다. 프랑스의 크로모르네, 투르느부, 이탈리아의 코르모네, 스토르토와 같은 종류의 악기로, 당시의 회화작품에 많이 남아 있을 정도로 기악 연주와 성악 반주로 인기 있는 악기였다. 하인리히 이자크, 토마스 스톨처 등의 독일 가곡과 춤곡을 중심으로 크룸호른의 독특한 매력을 즐길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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