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를 뜨겁게 달구었던 ‘여성의 수호자’ - 질르 뱅슈아와 기욤 뒤파이의 샹송들
연주: 콘티넨스 파라디시
여성을 비하하는 관념이 난무했던 중세시대에 여성을 과감하게 찬양했던 마르탱 르 프랑의 시와 사랑을 노래하는 뒤파이와 뱅슈아의 노래를 함께 섞어서 중세의 한 단면을 매력적으로 묘사한 음반이다. 프랑의 시에 음악을 꽃피운 뒤파이와 뱅슈아의 이름이 직접 거명되는만큼 양자의 만남은 더없이 어울리며 연주 역시 15세기 유럽에 대한 도발적인 상상력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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