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초기 바로크시대를 연 작곡가들, 그란디, 투리니, 피치니니 그리고 몬테베르디와 동시대 작곡가들의 수난주간과 부활절 음악을 통해 예수의 수난에서 부활에 이르는 과정을 한 음반을 통해 재현하였다. 마리아 키에르의 억제된 비브라토와 미성을 통해 전해지는 지오반니 산체스 <스타바트 마테르>의 깊은 슬픔은 이 음반의 백미이며 몬테베르디의 음악에 이르면 마침내 그 부활 영광의 찬미가 정묘한 앙상블을 통해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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