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k McComb의 The Truth 앨범을 들어본 사람이라면 그 배후에 있는 스티브 하비의 말리부 세션 프로젝트를 잊어서는 안된다. 어쩌면 본 작은 말리부 세션에서 생산되었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올해의 앨범 후보작이 되기에 손색이 없을 것이다. 감미롭고 달콤한 보컬이 뿌리칠 수 없는 유혹으로 다가오는 Brigette는 Bend Me Shape Me라
는 60년대 명곡의 주인공 Paulette Mcwilliams의 딸이다(그녀의 어머니는 Rufus와 퀸시 존스, 루더 반드로스의 순회공연 정규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70년대 부터 활동했던 R&B 그룹 Flavor에서 보컬로 참여한 이력이 있고 벌써 Virgin 레코드에서 두 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한 공인된 실력의 여가수다. Birgette 역시 어머니의 재능을 그대로 이어받아 회심의 야심작이자 세 번째 정규앨범인 Starlite Lounge로 2006년 흑인음악 씬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앨범명에서 보여지듯 본 작은 매우 편안한 분위기의 곡들로 가득차 있다. 보사노바 리듬을 근간으로 컨템포러리 재즈와 소울을 결합한 사운드는 마치 Kem이 보사노바를 연주하는 환상을 불러일으킨다. Hubert Law, Dori Caymmi의 참여와 조빔의 Agua De Berber 리메이크가 눈에 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