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포크계의 대부, 마틴 카씨의 82년도 중기 작품.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둔중함이 느껴지는 마틴 카씨는 그리니치 빌리지 포크와는 또다른 좀더 흙과 사람의 냄새가 더 진하게 나는 트래디셔널한 포크 음악으로 40년 넘게 브리티쉬 포크의 자존심으로 남아 있다. 게스트 뮤지션으로 참여한 존 커크패트릭의 멋들어진 어코디언 연주를 들을 수 있는 ‘Devil and the Feathery Wife를 비롯 리차드 톰슨이 기타를 연주해주고 있는 ‘Old Horse'는 이 앨범의 필청 트랙.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