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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B>"차이코프스키 교향곡의 위대한 해석가"</B><BR>프랑스 지휘자 이고르 마르케비치가 1983년 1월 12일에, 즉 그가 세상을 떠나기 약 두 달 전에 남겼던 연주 기록이다. 마르케비치는 러시아 태생으로 이탈리아로 국적을 옮겼다가 다시 프랑스로 귀화했던 음악가로, 파리에서 코르토와 불랑제 선생한테 배워 작곡도 했었다. 2차 대전 후부터 본격적으로 지휘활동을 했으나 만년에는 귀에 이상이 생겨 지휘봉을 놓기도 했었다. 클라라 하스킬과의 모차르트 협주곡 녹음, 스트라빈스키의 발레음악으로 우리 마음속 깊이 각인되어 있는 이 위대한 지휘자. 하지만 그가 차이코프스키 교향곡의 최고 해석가였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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