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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B>"바그너 전문가의 브람스 연주"</B><BR>독일의 거장 요제프 카일베르트(JOSEPH KEILBERT 1908-1968)가 남긴 기록이다. 카일베르트 하면 우선 바그너가 생각난다. 1952년부터 1956년까지 바이로이트의 바그너 페스티벌을 지휘했던 사람이며 바그너의 악극 `트리스탄과 이졸데`를 연주하다가 쓰러져 이 세상을 떠난 사람이 바로 그였다. 하지만 이 음반을 들어보면 그를 바그너 전문가로만 평가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깊이 깨닫게 된다. 음향 자체도 베토벤의 서곡보다는 브람스 교향곡 연주가 빼어난데, 그가 세상을 떠나기 불과 두 달전인 1968년에 일본에서 있었던 공연 내용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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