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이태리 재즈를 대표하는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자리 매김한 엔리코 피에란눈치의 ‘87년 작품으로 그의 전반기 대표작으로 손꼽아도 무방할 높은 완성도의 사운드를 선보이고 있다. 엔조 피에트로파올리(베이스), 로베르토 가토(드럼)의 트리오 구성으로 연주된 본 앨범은 당시 넘쳐흐르던 그의 창조적 역량이 앨범 곳곳에 들어나고 있으며 마치 오래된 유럽의 석조 건물을 연상시키는 고풍스러우며 단아한 사운드를 선사한다. 첫 소절부터 유러피안 재즈의 깊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Today’를 비롯 아름다운 발라드 ‘Martina’ 등이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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