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스타코비치의 유명한 작품들을 알렉세이 우트킨이 오보에를 위한 앙상블로 편곡하여 선보인 음반.
오보에와 현을 위해 편곡한 <엘리지>의 서정성은 오보에의 표현력에 의해 극대화되는 한편, 오보에와 첼로, 피아노를 위해 편곡된 <전주곡과 푸가 Op.87> 편곡은 원곡보다 훨씬 깊은 다채로움이 묻어나기에 주목할 만하다.
물론 절묘한 편곡과 오보에의 기민한 주도가 빛을 발하는 <발레 모음곡>에서의 우아한 역동감 또한 비할 바 없이 멋들어진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