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니드 코간의 제자로 모스크바 음악원을 졸업한 소비에트의 저명한 비루투오조 바이올리니스트 안드레이 코르사코프는 그의 완벽한 기교와 놀라운 안정감, 세련된 미감, 그리고 진지한 연주 태도로 현대의 하이페츠라고 불린다. 그가 페도세예프와 호흡을 맞춰 바이올린 협주곡 레퍼토리의 유명한 네 작품을 연주한다. 어느 연주나 최고 수준의 연주라고 할 수 있으나, 특히 <지고이네르바이젠>에서 코르사코프가 들려주는 우수에 젖은 운궁은 이 곡의 음반역사에 빼놓을 수 없는 명장면일 것이다. 너무나 자주 연주되는 곡이어서 식상하다할지 모르지만, 그의 손에서 연주되는 <지고이네르바이젠>이야말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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