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로니츠키의 연주는 매우 특별하고 독특한 미감을 불러일으킨다. 그것은 마치 이른 봄날에 피는 꽃들의 아름다움과 향기와도 같다. 그 자체로도 감동적일 뿐만 아니라 우리가 경험했던 것들을 생생히 떠올리게 하기 때문에 더욱 감동적이다.”(겐리흐 네이가우스)
소프로니츠키는 스크리아빈의 작품에 특별한 애정을 품고 있었으며, 작곡자와도 강렬한 정신적 유대감을 형성했다. 이런 그의 애정은 작곡가의 딸과 결혼함으로써 더운 돈독해졌는데, 스크리아빈 피아노 작품에 있어서 그의 시적이고 영감어린 독특한 미감의 연주는 작곡가의 창의적 천재성과 최고의 조화를 이루는 초절대 명연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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