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유디나의 유산 Vol.13
(무소르그스키: <명상>, <앨범 낙엽>, 세 개의 소품, 메드트너: 소나타-트리아드 Op.11, 프로코피에프: <로미오와 줄리엣> 피아노 편곡중 10번, 덧없는 환영 Op.22)
*마리아 유디나(피아노)
유디나를 전설적인 피아니스트로 만드는 것은 무엇보다도 그녀가 들려주는 해석의 심오함, 스케일 그리고 독창성 때문이다. 그녀의 해석은 비범해서, 일상적이지 않은 템포, 휴지, 루바토, 점점 느려지는 템포, 급작스런 페르마타 등 자유롭고 독창적 요소로 가득한 반면, 그녀는 또한 타협할 수 없는 기술적 완벽함도 소유하고 있었다. 음악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그녀는 피아니시모로부터 강력한 포르티시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음색도 자유로이 구사했으며, 동시에 항상 그녀의 프레이징은 정확하고 명료했다. 이 음반에는 유디나가 연주하는 무소르그스키, 메드트너, 프로코피에프 등 진귀한 레퍼토리들이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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