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로포비치의 제자로서 소련의 포스트 샤프란-로스트로포비치 세대를 이끈 선두주자 중 한명이었던 나탈리아 샤코브스카야의 대표적 협주곡 녹음이다. 초기 첼로 협주곡의 최대 걸작이라고 할 수 있는 비발디(RV421,424)와 보케리니, 20세기 중반에 재발견된 하이든 C장조가 수록되어 있다. 특정 연주 전통에 얽매임 없는 개성적인 시선과 풍부한 감성, 적당한 무게감과 안정감으로 채색된 샤코브스카야의 연주는 최근의 시대악기 연주와는 또다른 감동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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