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렉 보쉬니아코비치가 연주하는 쇼팽
(8개의 마주르카, 7개의 전주곡, 소나타 3번 op.58)
*올렉 보쉬니아코비치(피아노)
하인리히 노이하우제의 제자인 올렉 보쉬니아코비치는 19세기 라흐마니노프에서 시작된 위대한 러시아 피아노 전통을 승계하고 있다. 이 전통에 의하면 비루투오시티는 기교가 아니라 작품의 심오한 아이디어를 표현하기 위한 것일 뿐이다. 이 음반에서 쇼팽이 위대한 섬세함과 시정으로 연주된다. 음악은 연주가의 손가락 아래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허공에서 일어나는 것처럼 들린다. 이런 보쉬니아코비치의 연주는 비평가들로부터 ‘피아노를 노래하게 한다’는 극찬을 이끌어냈다. 그의 손길 아래에서 쇼팽의 음악은 인간이 부르는 노래처럼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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