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대전 기간은 프로코피에프의 창작력이 최고조에 달했던 시기였다. 교향곡 5번, 오페라 ‘전쟁과 평화’, 피아노소나타 8번등의 걸작이 쏟아져 나왔는데, 현악사중주 2번 역시 이 기간 동안 완성된 명작이다. 보로딘 사중주단은 이 작품에 깃든 러시아 민속적인 색채를 이상적으로 표현해내었다. 현악사중주들과 함께 쇼스타코비치를 대표하는 실내악 작품인 피아노트리오 2번과 이 작품의 영향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후배 작곡가 갈리닌의 피아노 트리오가 함께 수록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