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의 감독 소피아 코폴라가 극찬한 라운지계의 신성, 수퍼카사노바의 앨범. 5~60년대 미국의 상업광고를 콜라주한 것 같은 음반 디자인처럼 당시의 이지리스닝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되살리고 있다. YMO, Plastics 등 일본의 테크노 팝에 일찌감치 매료된 미국 소년의 음악답게 제이팝적인 낭만도 느껴지는 것이 특징. 브라이언 윌슨의 멜로디, 스파이 영화 음악의 풍성한 현악 세션, 피치카토 파이브의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해피한 그루브가 어우러진 미래적인 이지리스닝 뮤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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