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 첼로 소나타 와 첼로의 노래
첼로 소나타 No.1 op.38, No.2 op.99, 가곡의 첼로 연주(들의 적막, 노래처럼
나를 지나쳐 가다, 영원한 사랑에 대해서, 졸음은 더욱 엷어지고, 여름밤, 달빛)
* Friedrich Kleinhapl(cello), Andreas Woyke(piano)
1번은 심오하고 소박한 분위기로 슬픔을 노래하고 있는 반면, 보다 세련된 2번은 정열의 표출과 절제된 감정 표현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첼로의 명곡이다. 클라인하플의 첼로는 안정감 속에서 내면의 감정 표현에 주력하면서도, 때때로 분출되는 열정의 표현도 절대 놓치지 않는다. 첼로가 노래하는 브람스 낭만 가곡은 원곡의 숨겨진 매력을 더욱 부각시키는 연주로 우리를 유혹한다. 1681년 지오반니 토니니 첼로에서 분출되어 나오는 짙은 첼로 사운드가 DSD 녹음의 고음질로 담겨져 있다. 당장 눈앞에 튀어나올 듯 사실감 넘치는 사운드 또한 이 음반의 뿌리칠 수 없는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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