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꽃내음과 과일향으로 가득한 햇 포도주를 마시는 듯한 바흐 편곡집. 지금까지 수 많은 바흐 편곡집이 있었지만 이처럼 역사적인 악기를 가지고 세련되고 젊은 감각으로 연주한 음반은 많지 않았다. 오르간 트리오 소나타, 비올라 다 감바 소나타, 코랄 등을 두 대의 리코더와 바소 콘티누오 구성을 가지고 원곡을 뛰어넘는 풍부한 표정으로 연주했다. 리코더 주자 나탈리 후트만, 라우라 포크가 중심이 된 라테르나 마지카의 앞으로의 행보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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