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 브루크너: 테 데움
(카라얀의 전후 최초의 베를린 필하모닉 지휘 콘서트 실황!)
전후 푸르트벵글러의 견제 속에 베를린에의 재입성을 손꼽아 기다리던 카라얀이 마침내 베를린 필을 지휘했던 53년 9월 28일 공연 실황이다. ‘영웅’은 카라얀의 베토벤 심포니 가운데에서도 가장 정평이 나있지만, 이후 스튜디오 녹음에서 지나치게 다듬어진 정형화된 해석과는 달리 완벽히 균형 잡힌 흐름에 신선함과 자연스러움이 더해진 ‘라이브 카라얀’을 만날 수 있다. 함께 커플링된 브루크너는 뜨거운 고양감이 일품이다.
지휘: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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