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베를린 페스티벌 실황공연 음반. 1955년 린덴오페라의 개막식에서 최고의 호흡을 선보이며 각종 매스컴의 극찬을 이끌어냈던 공산주의 진영의 두 위대한 예술가가 다시 한번 서방세계에 동구권 예술의 위대성을 과시하고 있다. 콘비취니의 중후하고 위엄있으며 강력한 베토벤 연주는 오이스트라흐의 파워와 섬세함을 겸비한 바이올린을 만나 오늘날에는 들을 수 없는 진정 베토벤다운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려준다. 작렬하는 열정과 이성적 냉철함이 부딪히는 곳에서 생성되는 장대비와도 같은 연주. 모노 음질이지만 훌륭한 음질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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