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랴, 몸포우, 비네스의 공통점이라면 스페인 태생으로 파리에서 수학하였다는 것인데, 그래서인지 프랑스적 색채를 느낄 수 있다. 현대 음악의 경향을 보이고 있는 팔랴의 곡은 테크닉적 어려움과 계속되는 리듬과 표현으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몸포우는 작고 소박하지만 우아하고 신비스런 분위기와 컬러로 세련미를 드러낸다. 또한, 비녜스의 곡들은 감상적이고 몽환적인 색채를 보이는데 연주자 소리아노의 안정되고 섬세한 연주가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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