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평화(Krieg und Frieden) NEW
카베존, 스베를링크, 코르넬리스, 뒤벤, 필립스, 기번스, 버드, 르죈, 루이 쿠프랭, 프로베르거 등의 건반음악
* 봅 판 아스페렌, 하프시코드/버지널
16, 17세기 전유럽을 뒤흔들었던 30년 전쟁, 80년 전쟁이 어떻게 건반음악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는지를 조망할 수 있는 의미있는 음반이다. 전쟁을 치뤘던 6개 나라를 두루 훑어가며 전투장면을 직접 묘사하고 있는 바탈리아와 슬픔의 라멘타티오를 듣다 보면 그 다양함과 함께 처절한 전쟁의 와중에서도 활발한 문화적 교류가 있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다. 세 대의 악기를 연주하는 판 아스페렌은 과장되지 않으면서도 작품의 스타일에 충실한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Repertoire 10점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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