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의 류트 작품은 비단 류트만이 아닌 하프시코드나 기타 등 다른 악기로의 연주가 가능할 만큼 보편성을 갖는다는 면에서 독특한 매력이 가득하다. 14현 아치류트 즉 테오르보 류트로 연주된 이 앨범은 다양한 색채와 다채로운 협화음이 인상적이다. 류트 주자 악셀 볼프는 바흐 작품이 갖는 복잡 미묘한 음영을 그의 뛰어난 음악성과 농익은 주법으로 섬세하게 풀어나가는데 그의 독특한 개성과 이채로운 악기 음향이 적절한 조화를 이뤄 고즈넉한 음악의 순간을 누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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