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자르 트리오, 알반 베르크 사중주단, 아마데우스 사중주단 등 우리시대 최고의 실내악단을 사사하며 그 정통성을 이어가고 있는 에크너 트리오가 연주하는 베토벤 피아노 삼중주 <유령>과 <대공>이다. 친형제로 구성된 이들은 브람스 콩쿨 등 유명 실내악제에서 우승하고 로켄하우스 페스티발 등 전세계 무대에서 그 섬세한 화음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각 소절의 끝을 사뿐히 마무리하여 각 작품의 감미로운 낭만적 정감을 빼어나게 살려내는 능력은 놓칠 수 없는 매력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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