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집은 삼위일체 대축일 이후 3, 4, 5주일을 위한 세 곡의 칸타타로 꾸며져 있다.
가장 순수한 코랄 칸타타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세 곡을 통해 단순하고 제한된 형식과 주제를 가지고 가장 굳건하고 유기적인 악곡을 만들어 냈던 위대한 카펠마이스터의 역량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소편성의 정갈한 앙상블에 수사학적 의미를 남김없이 표출하면서도 일체의 과장과 허식을 배제한 쿠이켄의 깊이있는 음악성이 멋지게 표출된 연주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