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ent 레이블에서 발표한 블라베, 오테테르, 그리고 ‘베를린 궁정의 플루트 음악’을 통해 뜨거운 찬사를 받고 있는 정상의 트라베르소 플루트 연주자, 프랑크 테운스의 걸작 앨범! 당대 최고의 하프시코드 명인 중 하나이자 작곡가였던 요한 필립 키른베르거(1721~1783)는 대바흐의 제자로서 프로이센 프리드리히 2세와 안나 아말리아 공주의 궁정 음악가였다. 그가 작곡한 플루트 소나타들은 새로운 갈랑트 양식의 부드러운 세련미에 정교한 옛양식의 푸가를 멋지게 결합한 개성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으며, 때때로 질풍노도 양식에 근접할 정도로 다채로운 감정을 담고 있기도 하다. 민감한 화성과 깊은 감정을 살린 젊은 명인들의 연주는 곡의 숨은 매력을 일깨우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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