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 겨울 스위스의 문워커 클럽에서 있었던 냇 애덜리 퀸텟의 실황앨범. 앨범 타이틀의 ‘Cannon’은 바로 냇 애덜리의 형이자 재즈 뮤지션이었던 캐논볼 애덜리를 지칭하는 것으로 본작은 캐넌볼에게 바치는 동생의 헌정작이다. 마일즈 데이비스와 캐논볼이 탄생시킨 시대의 명작 <Somethin' Else>의 ‘Autumn Leaves’와 ‘Unit 7’ ‘I'll Remember April’같은 곡들과 냇 애덜 리의 대표작이자 캐논볼과 60년대에 함께 연주한 바 있는 ‘Work Song’ 등이 연주되고 있다. 특히 이때 20살 중반이던 빈센트 허링의 캐논볼을 연상케 하는 알토 색소폰 연주가 상당히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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