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흐 협주곡은 비르투오시티적 기교로 물흐르듯 이어지는 우울하고 낭만적 멜로디로 머리보다 가슴에 호소하는 감성적 작품이다. 동시에 고도의 연주 테크닉이 요구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야니케는 유수의 콩쿨을 석권하고 24세에 라이프치히 방송 교향악단의 수석 악장이 된 재기 넘치는 바이올리니스트이다. 그의 연주는 이 곡의 중요한 요소인 완벽한 기교와 아름다운 음색
으로 이 작품을 완성시킨다. 유서깊은 귀르제니흐 오케스트라의 연주에는 낭만적 향기가 넘쳐흐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