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낭만주의 작곡가 칼 라이네케의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낭만적 작품집. 비록 동시대의 작곡가에 비하여 우리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의 진한 낭만성은 우리의 감성에 잘 부합된다. 특히 피아노 곡은 특유의 매력적 선율과 창의성 때문에 고전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의 관현악곡 역시 뛰어난 현악 선율을 지닌 세련된 작품들로 한번 들어보면 아름다운 선율과 넘치는 낭만성에 누구나 반하게 된다. 색조의 대비가 뛰어난 피아노 협주곡은 피아니스트가 비르투오시티를 발휘할 수 있는 곡이다. 부제가 딸린 <12개의 음악 그림책>은 동화와 같은 순수한 아름다운 곡이다. <세레나데>에서 무언가라 불리우는 ‘아리오소’와 첼레 독주가 아름다운 ‘카바티네’ 악장에서 퍼져나오는 낭만적 선율은 그중 백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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