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톡 : 피아노 협주곡 3번, 말러: 교향곡 1번 (1964년 잘츠부르크 실황)
백조는 죽을 때 한결 아름다운 목소리로 운다고 하는 전설에서 음악가들의 마지막 걸작을 '백조의 노래'라 일컫고 있다. 백혈병에 걸려 목숨이 얼마 남지 않았을 당시 마지막으로 남겼던 작품이 바로 '피아노 협주곡 3번'이다. 자주 앓는 병과 생활고에 부인의 내조는 실로 대단했기에 이 작품에서는 부인에 대한 사랑을 담은 마음이 전 곡에서 뿜어지고 있다. 또한 말러의 교향곡 1번은 앞의 작품에 대비하여 힘차고 장중한 느낌을 지니는 작품이다. 지금까지도 교향곡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많은 지휘자들에게 선택받을 만큼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지닌 훌륭한 작품이다.
연주 : 에니 피셔(피아노), 빈 필하모닉, 게오르그 솔티(지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