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터 기제킹의 피아노, 타슈너의 바이올린 그리고 횔셔의 첼로라는 화려한 명성의 대가들이 함께한 트리오.
이들 3명의 거장이 트리오를 구성하였다는 사실만으로도 당시 큰 관심의 대상이었고, 그들이 창조해내는 앙상블은 화려함과 경탄 그 자체였다.
라벨의 피아노 트리오는 내적 밀도가 짙은 작품으로, 기제킹 트리오의 연주는 부드럽고 표현이 풍부하다. 그밖에 베토벤, 포르트너, 기제킹의 첼로 작품을 담고 있는데, ‘첼로의 파우스트’로 불리우는 횔셔의 첼로가 특유의 넓고 심원한 표현력으로 이들 작품에 진지한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