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 독일 방송 교향악단의 취주악 5중주단인 렌 5중주단은 “바흐에서 블루스”, “바로크에서 팝”이라는 모토에서도 알 수 있듯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두루 섭렵하고 있는 뛰어난 앙상블로 정평이 나 있다. 현대의 편곡작품들로 구성된 이 앨범에서 이들은 그들만의 확고부동한 명성과 위치를 증명이라도 하듯 세련되고 역동적이며 조화로운 화음과 음색을 통해 투명하고 청아한 벨벳 사운드를 연출하고 있다. 취주악 애호가들이라면 결코 놓쳐선 안 될 주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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