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오 소나타는 바로크 시대의 중요한 실내악곡이다. 고음역의 2성부와 그것을 받치는 저음부의 3성악곡의 형태이다. 바로크 시대 대부분의 거장이 작곡한 양식으로, 바흐, 헨델시대에 그 정점을 이루었다. 헨델의 본 작품에서는 2대의 오보에가 선율악기를 맡고, 쳄발로, 첼로가 저음부를 연주하고 있다. 2대의 오보에가 엮어내는 화려하고 열정적 표현은 변화무쌍한 표정을 담고 있다. 독주 오보이스트로 명성이 높은 라요 렌세스와 바르타의 오보에가 바로크의 기품있는 선율을 유감없이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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