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의 위대한 작곡가, 지휘자, 음악 이론가인 한스 젠더의 70세 생일을 기념하여 남서독일 방송국과 헨슬러가 공등으로 제작한 이 음반은 작곡가 젠더의 음악을 가장 잘 보여주는 두 작품을 골랐다. 그가 평생 좋아했던 슈만의 환상곡 op.17에 바탕을 둔 슈만 판타지와 티베트 사자(死者)의 서에서 영감을 얻은 바르도는 젠더 애호가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될 것이다. 바르도에서는 특별히 작곡가 자신의 지휘와 함께 명장 하인리히 시프가 첼로를 켜고 있어서 더욱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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