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헨델리안 니콜라스 맥기건이 유럽 전역의 뛰어난 시대악기 연주자들이 모인 괴팅겐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윈체스터 대성당 합창단을 이끌고 있다. 맥기건은 다채로운 관현악 작법, 화려한 독창, 풍부한 합창이 어우러진 걸작 오라토리오 <솔로몬>의 구조를 거시적으로 보여주며, 팀 미드(카운터테너), 마이클 슬레터리(테너), 도미니크 라벨(소프라노) 등 현재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이며 급부상중인 젊은 성악가들의 가창 역시 적지 않은 <솔로몬> 연주 중 첫 손에 꼽을만큼 빼어난 앙상블을 들려준다. 헨델 생전부터 시작된 삭제나 변형이 전혀 없는 완벽한 전곡 녹음이라는 점도 주목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