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낭만주의 정신을 잘 담고 있는 브루흐, 힐러, 비도르의 피아노 트리오곡이다. 브루흐의 트리오는 후기 낭만주의의 특징을 잘 담고 있는 작품으로 쉬지 않고 연주되는 3악장으로 그 하모닉 구조와 악기를 다루는 비르투오적 방법이 뛰어나다. 힐러와 비도르의 작품 역시 개성이 뚜렷하고 주관적인 경향이 강한 작품들로 새로운 표현 방법을 찾는 젊은 숨결이 느껴진다.
베를린 트리오로 보다 널리 알려져 있는 '괴벨 트리오'는 15년간 함께 활동한 관록의 3중주단으로 그들의 일치된 호흡의 앙상블로 듣는 감미로운 선율에서 음악의 즐거움을 만날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