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1,2,3번(BWV 1007,1008,1009)
연주: 장 마르크 에이팻(비올라, 알토) ★★★★★★★
바흐는 <무반주 첼로 모음곡> 6곡에 ‘모음곡(suite)'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그렇다면 바흐가 클라비어곡으로 작곡한 <영국 모음곡(BWV806~811)>이나 <프랑스 모음곡(BWV812~817)>과 동일한 의미의 모음곡인 것이다. 또 하나, 이 앨범에 수록된 1,2,3번의 가장 큰 특징은 무반주라는 점이다. 선율악기이면 반드시 동반해야 할 ’통주저음‘이 없는 것이 특징이지만 선율악기이면서 동시에 통주저음의 역할을 하는 악기가 무반주 독주악기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것이다. 모음곡 사이사이에 코랄 작품이 수록되어 있는 점도 앨범의 맛을 한껏 살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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