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베르트랑, 트럼펫 연주자 니콜라스 폴메르가 이끄는 파리 재즈 빅밴드의 세 번째 앨범으로 파리의 풍경을 화두로 삼았다. 그래서 오르세 박물관, 튈르리 정원, 피갈 광장, 바또 무슈, 그리고 파리의 지하철, 회랑, 비, 오밀조밀한 지붕 등 파리를 살면서 볼 수 있는 특징적인 것들을 곡 제목으로 사용했다. 그리고 이 파리의 명소들을 모두 드럼을 연주하는 앙드레 세카렐리 가족, 하모니카 연주자 올리비에 케르 우리오 등의 게스트와 함께 강력하고 현대적인 리듬과 서정적인 멜로디, 주체하지 못할 에너지로 넘쳐나는 브라스 섹션간의 역동적 대화로 표현했다. 한편 빅 밴드 임에도 솔로 연주가 총주의 절묘한 균형은 있어 현대 빅 밴드 재즈의 진수를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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