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 슈미트-이세르슈테트가 지휘하는 모차르트 - 모차르트: 후궁으로의 도주 전곡, 엑슐타테 쥬빌라테, 레퀴엠 전곡
연주: [후궁] 테레사 스티쉬-란달(소프라노), 루돌프 쇼크(테너) 외 [엑슐타테] 마리아 슈타터(소프라노) [레퀴엠] 리사 델라 카자(소프라노), 마리아 폰 일로스바이(메조), 헬무트 크렙스(테너), 고틀로브 프릭(베이스) / NWDR 심포니 오케스트라 / 한스 슈미트-이세르슈테트(지휘)
방대한 슈미트-이세르슈테트의 디스코그라피 가운데 모차르트가 차지하는 부분은 큰 편으로서, ‘후궁으로의 도주’ 전곡에서의 그의 단아한 선율미와 설득력 높은 극적인 효과는 실로 경탄스럽다. 슈타테와의 ‘엑슐타테’도 뛰어나지만, 델라 카자를 비롯한 전설적인 성악진이 가세한 이 1952년 ‘레퀴엠’이 주는 음악적 감흥에 비할 바 아니다. 칼 뵘의 필립스 녹음이나 카라얀의 60년대 녹음에 직접적으로 견줄 수 있는 그의 이 녹음은 더할 것도 뺄 것도 없는 담백함과 격조 높은 드라마틱함은 지휘자만의 예술세계가 갖고 있는 아름다움이다.
슈미트-이세르슈테트 LP시대 컴플리트 디스코그래피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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