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 슈미트-이세르슈테트의 예술 - 파헬벨: 카논과 지그 / 하이든: 교향곡 103번 ‘큰북연타’ / 파가니니: 바이올린 협주곡 1번 / 브루크너: 교향곡 9번
연주: 크리스티안 페라스(바이올린) / NWDR 심포니 오케스트라 / 한스 슈미트-이세르슈테트(지휘)
최초로 공개된 슈미트-이세르슈테트의 1950년대 초반 녹음들. 파헬벨과 하이든의 경우 독일 지휘자 전통의 마지막 주자로서의 면모가 유감없이 드러나는 호연인 한편, 눈부신 기교와 음색의 페라스와의 파가니니 녹음은 느뵈와의 브람스 협주곡에 견줄 만큼 탁월한 협주곡 명연이다. 1952년 9월 28일 녹음인 브루크너 9번 교향곡의 경우 익히 알려진 브루크네리안 지휘자들의 해석에 뒤지지 않는 해석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탈낭만화한 브루크너 고유의 스케일과 템포, 세부처리 등등이 그의 전형적인 독일식 해석을 통해 또렷이 살아난다.
슈미트-이세르슈테트 SP시대 컴플리트 디스코그래피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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