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앨범은 라디오 프랑스에 보관되어 있던 프랑스 예술가들의 목소리들과 인터뷰 내용을 음악과 연결시켜 편집, 한 예술가의 사상과 예술을 보다 자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음성 다큐멘터리 음반이다. 앙드레 브레통, 루이 아라곤, 모리스 베자르, 장 콕토, 마그리트 듀라, 장 르노와르를 비롯한 20여명의 프랑스 예술가들에 이어 선보인 이 올리비에 메시앙편에서는, 메시앙의 목소리는 물론, 메시앙 스페셜리스트인 정명훈, 피에르-로랑 아이마르, 피에르 불레즈 등등이 메시앙에 대하여 말하는 육성기록을 일별할 수 있다. 메시앙 음악의 핵심인 종교성, 즉흥, 시간의 흐름에 대한 개념이 차례로 해설되며, 뒤이어 그의 대표작인 ‘투랑갈릴라’, ‘시간의 종말을 위한 4중주’, ‘새의 카탈로그’, 메시앙이 직접 연주하는 오르간 연주, 그의 부인인 이본느 로리오가 연주하는 피아노 연주 등등이 펼쳐진다.
.... ....